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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역별 분석] 수능 영어에서 2등급 이상 나오기 위해 알아야 할 포인트 10
writer logicalmind 2024-11-11

Logicalmind 
: 2025 수능에서 주의해야 할 포인트 10 


 

 

 

1. 선지 분석에 유의하자. 
올해 시험에서는 선지 난이도를 올려 변별력을 확보하려고 했던 흔적을 많이 찾아볼 수 있다. 

시험 현장에서 지문이 이해되더라도 선지 분석을 꼼꼼히 하지 않으면 오답이 나올 수 있으니 유의하자. 

(1) 직관을 의심하자.
시간에 쫓기는 시험 상황에서는 논리고 자시고 냅다 자연스러운 선지만 고르기 쉽다. 

특히 올해 출제된 모의고사를 보면 직관에 의존했을 때 정답처럼 보이는 선지들이 함정처럼 많으니 주의하자. 

Tip: 지문이 이해되지 않았는데 직관적으로 이해되는 선지가 있다면? 정답이겠는가? 

아니다. 지문이 이해되지 않았을 때에는 마찬가지로 제일 이해되지 않는 선지가 답일 가능성이 높다. 

 

올해 6월 모의고사 중 14%였던 문제이다. 정당 어휘 message가 어려운 어휘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지문 내 핵심 소재인 media를 통해 직관적으로 연상할 수 있는 1번 혹은 2번 선택지를 절반 이상의 학생들이 고르게 된다. 

이와 같은 방식으로 이번 시험에서 평가원은 직관을 통해 답을 고르는 학생들을 변별하려고 했던 것으로 보인다. 

01
<6월 31번>

(2) 선지볼 때 단어만 보는 습관을 버리자. 
 게다가 시험 전반에 걸쳐, 평가원은 선지 난이도를 올리기 위해 정답 선지의 어휘난이도를 올리는 것 대신, 

지문 내 키워드를 다른 오답선지들에 많이 배치하는 방식을 사용하였다. 

따라서, 시험 현장에서 시간에 쫓겨 단어에만 의존하는 수험생들의 경우 정답과 오답을 구분하는데 많은 어려움을 겪을 수 밖에 없으니 주의하자. 

Tip: 선지의 [명사]에는 지문의 키워드가 있다. 

오답/정답을 구분하는 부분은 바로 선지의 서술어이다. 따라서 동사와 형용사를 잘 보고 구분해야 한다. 

02
<오답과 정답의 구분을 어렵게 하는 선지들>

 


2. 아하 모멘트는 지문의 후반부로 갈수록 등장 한다.  
 특히, 출제된 지문 전반적으로 아~ 이런 내용이었어? 하고 무릎을 탁 치게 할 만한 문장이나 내용이 지문의 후반부에 등장하는 경우가 많았다. 

그러니까 지문의 초반부터 이해에 목숨걸지 말자. 제대로만 읽는다면 지문의 이해는 중반부를 넘어서면서부터 따라온다. 

초반에 너무 시간을 소모하면 시험 전체적으로 시간이 부족할 수 있으니 주의하자. 

독해 지구력이 없다면 지문 초반과 중반부의 내용을 대충 훑어 보고 이해가 되지 않으면 지문을 유기할 수 있다. 

버티자. 광명은 지문의 후반부로 갈수록 밝아진다. 

Tip: 지문 이해를 완전히 못하겠는 상황이 온다면 최후의 방법으로 지문의 마지막 2문장에 나온 내용에 집중하자. 

지문의 마지막 2문장은 영화의 결말이자 이 지문의 엔딩이다. 결말에는 지문의 핵심이 있는게 당연하다. 

03
<6월 24번: 지문 후반에 결론이 제시되는 미괄식 구성>


3. 지문 내 대립개념에 주의하자. 
 최근 평가원은 [3점] 배점의 지문들의 경우, 문장이나 지문 소재의 난이도를 올리는 방식 보다는 지문 내 대립되는 개념을 반복적으로 제시함으로써 독해 난이도를 올리는 방식으로 출제하고 있다. 

마치 차가운 냉탕을 읽었을 때 머릿 속에 개념이 정리되지 않는 것처럼, 시험장에서 [3점]배점들의 지문들은 지문을 읽어도 머릿 속에 개념이 둥둥 떠다녀서 지문을 여러번 읽어야 했을 것이다. 

지문 초반에 차이점을 언급하거나 두 개념이 제시되는 경우, 이 두 개념을 범주화 시켜서 읽어야 한다. 

Tip: 정상적으로 지문의 3분의 1을 읽었는데 지문의 내용이 복잡하게 느껴진다면 핵심 개념 두 가지를 잡아보자. 

나머지 지문을 읽을 때에는 편 가르기 하듯 내용을 붙여 읽어야 한다. 

04
<9월 23번: 특이한 현상 VS 평범한 현상>


4. 시간 차이를 통한 흐름 전환에 주의하자. 
 두 번째 [3점] 지문들의 특징은 바로 지문 내 시간(시제) 차이를 이용해서 흐름을 전환하는 지문들이 출제된다. 

지문 내 특정 시간을 제시하는 표현이 나오는 경우 해당 표현 전후의 내용 흐름이 전환된다. 

이렇게 흐름이 전환되어 있는데도 이를 눈치채지 못하고 평소대로 읽다 보면 지문의 내용을 놓치게 되니 주의하자. 

Tip: [3점]지문들에서 시간과 관련된 표현, 시제에 주의해서 읽어야 한다. 이러한 단서들이 나올 수 있다는 것을 생각하고 읽어야 반응이 나온다. 

05
<9월 34번: 지문 내 Much of time을 중심으로 흐름이 뒤집힌다> 

 


5. 문제와 해결 구조에 반응하자. 
 [3점] 지문들의 세 번째 특징은 지문 내 문제점을 제시하고 나서, 이에 대한 해결책을 제시하는 구조의 지문들이 많이 출제된다. 

특히, 이러한 문제점과 해결책은 서로 반대되는 흐름의 내용을 구성하게 된다. 

이러한 흐름을 고려해야만 답에 반응할 수 있는 문제들이 출제되고 있으니 주의하자. 

Tip: 지문 내용 중 갈등, 마찰, 감소, 고갈, 위험 등과 같은 부정적인 어휘나 내용을 다루고 있다면 문제상황에 해당하는 내용일 가능성이 높다. 

이후에는 제시되는 해결책의 내용을 확인하자. 

9월 모의고사에서 오답률이 가장 높았던 어휘 문제이다. 지문 초반부터 중반부 까지는 인간의 의사결정이 비이성적이라는 내용이 반복된다. 

이는 [문제상황]에 해당하는 내용이다. 이후 후반부에서는 이에 대한 [해결방안]으로 자신이 가진 이러한 편향과 비이성적인 특징을 이해할 때, 이성적 사고를 할 수 있게 된다는 내용이 제시된다. 

이러한 흐름 전환에 반응하지 못하게 되면 ④번 선지가 어색하게 느껴질 수 있는 문제였다. 그래서 인지 ④번을 고른 학생들이 통계상 절반 정도 되었다. 

06
<9월 30번: 녹색(문제상황)에서 보라색 구간(해결방은)으로 넘어가는 지점에 유의하자>

 

6. 초월번역: 한글번역에 집착하지 말자. 

갈수록 평가원 시험에서는 한글식 번역과 이해가 어려운 단어와 문장을 출제하고 있다. 

문장이나 단어를 읽고나서도 머릿 속에서 정리되지 않는 구간들이 있을 것이다. 올해 시험에 출제되었던 구간들을 다시 살펴보자. 

Tip: 문장을 읽고나서도 머릿 속에 남는게 없다면, 문장을 읽고나서 초딩처럼 의미를 정리하려고 해보자. 

예를 들면, ~가 ~임, ~가 ~함 이런 식으로 어떻게 해서든지 문장의 결론을 만들고 다음 문장으로 넘어가려고 해야 한다. 

07
<6월 21번: 번아웃 되는 것 없이 번아웃을 경험하고 있다(?)>
21번 문항의 번아웃 되는 것 없이 번아웃을 경험하고 있다거나, 23번 문항의 광고에 의해 주장되는 자연은 더 이상 광고가 아니었다는 둥의 자기 모순적 문장들은 번역은 가능하지만 문맥을 고려하지 않으면 두뇌가 처리하기 힘든 문장들이다. 

독해시 시야가 좁아 문맥을 고려하지 않는 학생들의 경우 이번 시험에서 허우적 대는 느낌이 계속 따라다녔을 것이다. 문장을 읽고나서는 항상 위를 보며 맥락을 같이 보려고 해야 한다. 

08
<9월31번: holding pattern이 뭔데?>
31번의 a holding pattern은 어려운 단어로 이루어져 있지 않음에도 읽었을 때 피부에 와닿는 단어는 아니다. 

hold가 가진 계속 붙잡아 두다 라는 이미지를 고려해보면 그제서야 나방이 앞으로 가지 못하고 빛 주위를 계속해서 맴도는 상황 이라는 의미가 생기면서 빈칸에 들어갈 단어인 trapped(갇힌)과 연결이 되는 문제였다. 


7. 대명사를 놓치면 독해 밀도가 떨어진다.
 they, them, it 같은 대명사는 한글 해석이 당연히 쉽다. 하지만 그것이라고만 해석하고 넘어가게 되면 의미가 텅 빈 문장을 읽는 것이나 다름없다. 

이렇게 해석하는 문장들이 늘어날수록 독해 밀도는 떨어지게 되고, 지문을 읽고 나서도 텅빈 느낌이 들 수 밖에 없다. 

당연하지만 대명사는 지시 대상을 반드시 확인하면서 읽는 습관이 중요하다. 이 부분을 평가원에서 놓칠 리가 없다. 

Tip: 대명사가 나왔을 때 가리키는 것을 세모, 혹은 네모 등으로 명확하게 표시하자. 특히 빈칸 선지에 대명사가 나오는 경우 대입했을 때 가리키는 것을 명확하게 표시해두자. 

09
<9월 31번: 빈칸 문장 내의 대명사> 
31번의 빈칸이 포함된 문장을 해석하면 그것들에 의해서 그것들이 [빈칸]되어진다가 된다. 결국 they와 them이 무엇을 가리키는지 파악이 되야 답의 근거를 찾을 수 있다. 

10
<9월33번>
심지어 33번에서는 it의 다양한 쓰임을 빈칸 주변 문장에서 묻는다. it is가 쓰일 수 있는 다양한 경우를 지문 하나에서 보여주고 있다. 

8. 5형식 문장구조에 주의하자. 
 나는 생각한다 네가 친절하다고 와 같은 직선적 어순은 한국어 사용자에게는 매우 어색하다. 

한국어는 나는 네가 친절하다고 생각한다 와 같이 양파껍질 같은 안은/안긴 문장 구조가 발달한 언어이기 때문이다. 

바로 이 지점을 평가원에서는 놓치지 않고 출제한다. 

Tip: 아래와 같이 [생각하다/판단하다/만들다 + O(명사) + C(명사/형용사)]와 같은 구조에서는 O를 C라고 생각하다/판단하다/만들다로 의미를 파악해야 한다. 

11
<9월 22번: consider O+C : O를 C라고 고려하다/생각하다>

12
<9월 30번: make O + C: O를 C의 상태로 만들다>

13
<9월 31번: find O + C: O를 C라고 판단하다/생각하다>


9. 가정법 문장에는 단서가 숨어있다. 
 [If S+동사 과거형, S+would/could/might/should+동사원형] 어디서 한번 쯤은 다 보았을 것이다. 

가정법 과거형의 문장이다, 가정법 문장은 사실을 반대로 가정해서 말한다는 특징이 있다. 

가령 If I met her again, I would play with her. 와 같은 문장의 숨은 사실은 그녀를 만날 수가 없고, 그래서 그녀와 지금 놀 수 없다는 사실이 숨어 있다.

이러한 가정법 문장들이 지문 내 주요한 부분에서 많이 사용되고 있다. 

Tip: If로 시작하는 문장을 읽는다면 후루룩 지나가지 말고, 읽고 나서 그래서 실제로는 어떻다는 소리지? 라고 한번 되묻고 지나가자. 

14
<9월 36번> 
 36번의 주어진 문장에서는 학습이 단순한 사실을 누적시키는 것 이라면 이라는 가정으로 시작한다. 

이러한 경우에 각 사실이 별개로 저장될 것 이라는 (C)의 내용은 주어진 글의 가정을 이어서 설명하게 되면서 주어진 글 이후에 오게 된다. 

 

10. 영어식 부정 표현에 익숙해지자. 
 I think she is not kind. I dont think she is kind. 이 두 문장 중 어느 것이 영어에서 더 자주 쓰이는 표현방식 일까? 

영어에서는  I dont think she is kind.와 같은 표현방식이 더 자주쓰인다. 그 이유는 부정적인 생각이나 느낌을 더 간접적으로 표현하기 위해서 이다. 

이렇게 한국어의 부정문의 형식과 영어의 부정문 형식이 다르다 보니 부정문을 읽을 때 편하지 않다. 

역시 이런 문장들이 시험에 출제되고 있기 때문에 영어의 부정문에 주의해야 한다. 

Tip: 부정어가 있는 문장을 읽거나, 선지에 부정어가 쓰인 경우 한번 더 보자. 

부정어를 활용해서 문제를 출제하고 있으므로 그 부분이 정답의 근거이거나 정답일 가능성이 높다. 

15
<9월21번> 
21번의 정답선지이다. little 거의 ~않는 이라는 의미를 만들면서 부정문을 만들고 있다.

16
<9월22번>
22번 지문에서는 동물들이 부도덕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라는 것을 이와 같이 표현한다. 

17
<9월 32번>
9월 32번에서는 명사 앞에 no를 붙여서 that 안의 내용을 부정하는 방식을 사용한다. 빈칸에 들어갈 답을 고를 때 부정어를 고려했어야 하는 문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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