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혜능과 지눌의 돈오 전 수행
윤사 개념서 등에서 혜능은 돈오 전 수행을 인정하지 않는다는 취지로 서술했고(다만, 실제 단경을 보면 돈오 전 수행에 대한 언급이 많다는 것도 소개함), 
이것이 평가원 입장이기도 하다고 했는데, 최근 평가원 선지를 보면 혜능이 돈오 전 수행을 인정한다고 하고 있음. 
그리고 이 사실을 윤사 6평+9평 분석에서 자세하게 소개하고 있으니 혼동하면 안 됨
2. 2025학년도 9평 10번(스피노자)의 ⑤번 선지에 대한 설명
⑤ 사건 사이에는 실제적인 인과관계를 제외한 다른 방식은 불가능하다.(스피노자 O)
이 선지에 대해 필자는 6평+9평 분석에서 스피노자 입장에 부합하지 않는다고 했는데, 다만 정답은 ⑤로 체크함.
필자가 무의식적으로 스피노자 입장에 부합하지 않는다고 한 것 같은데, 사건 사이라는 표현이 애매했기 때문임. 
주지하다시피 평가원은 신체(물체) 간(물리적) 인과관계와 동시에 정신 간(논리적) 인과관계가 성립한다고 함. 
그리고 선지에서 사용된 실제적 인과관계는 신체 간(물리적) 인과관계를 의도한 표현임. 
그렇다면 사건 사이라는 표현을 두고 평가원이 무엇을 염두에 두었는지가 중요해지는데, 결과적으로 보면 평가원은 신체 간(물리적) 인과관계를 염두에 둔 것임.
이렇게 설명하고 있지만 여전히 석연치 않음. 
그냥 선지 자체를 암기!
3. 엘리아데
2025 생윤 수능특강, p.147
④ 초자연적인 것과 자연적인 것은 상호 모순적이다.(엘리아데 X)
해설(p.46) : 엘리아데에 따르면 초자연적인 것과 자연적인 것은 분리를 지향하지 않으며, 상호 모순적이지도 않다. 
엘리아데는 오히려 세속과 성스러움의 세계가 조화롭게 공존한다고 강조한다.
수특에 위와 같이 서술되어 있는데, 이것에 대해 정정신청을 했지만 수특 집필자는 대조는 모순을 뜻하지 않는다고만 함. 
opposition은 대조, 대립, 반대의 뜻이 있는데, 번역자가 대조로 번역했다고 해서 대립은 아니다라니 무슨 말인지 알 수 없음.
아무튼 금성교과서, p.177에 다음과 같은 내용이 나옴
엘리아데는 성과 속은 대립적이고 상호 모순적인 개념이지만, 일상에서 성스러움은 그 자체로 나타나지 않고 속된 세계와 더불어 나타난다는 점에 주목한다
그리고 다음과 같은 내용이 있음
토머스 알타이저는 성스러움은 속(俗)의 반대(opposition)라는 논점이 엘리아데의 가장 중요한 원리이며 그의 현상학적 방법을 해석하는 단서라고 이해한다. 
그는 이 양자의 반대되는 관계를 성과 속이 상호 배타적이고 논리적으로 모순된다는 의미로 받아들인다(더글라스 알렌, 엘리아데의 신화와 종교, 이학사, p.135)
그냥 수특 표현 그대로 암기!
4. 서양-사회사상 해설편, p.108
빨간색 밑줄친 내용을 다음과 같이 수정한다.
→ 법에는 시장의 원활한 작동을 돕는 기능이 있음은 하이에크 입장에 부합한다. 
그리고 이것에 대해 케인스 입장은 판독 불가다. 그렇다면 케인스가 법에는 시장의 원활한 작동을 돕는 기능이 있음을 간과하는지 여부도 알 수 없다. 
필자의 짐작으로는, 평가원은 법에는 시장의 원활한 작동을 돕는 기능이 있음에 대해 하이에크가 부정한다고 생각한 듯하다. 
만일 선지의 법을 총칭으로 생각하여 모든 법이라고 본다면 당연히 법에는 시장의 원활한 작동을 돕는 기능이 있음에 대해 하이에크 부정하고, 
케인스 입장은 알 수 없지만 이것에 대해서는 누구나 부정할 것이므로 케인스도 부정한다고 추측할 수 있다. 
그런데 이런 취지라면 무의미한 선지가 되어버린다. 
 
그래서 필자는 평가원이 법에는 시장의 원활한 작동을 돕는 기능이 있음에 대해 하이에크가 부정한다고 생각했다고 본다. 
하지만 법에는 이런저런 법도 있고, 이런저런 기능도 있다. 
따라서 하이에크 입장만 따져 본다면 법 중에는 자유의 법도 있고 이 자유의 법은 시장의 원활한 작동을 돕는 기능이 있으므로 이것에 대해 하이에크는 긍정한다고 할 수 있다. 
결과적으로 선지 전체는 판독 불가다.